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정확히 갈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건축학과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설계에 대한 큰 뜻은 없었기에 아뜰리에나 설계사무소에 취업한다는 것에 그리 관심이 없었고 단지 건축을 오래 배웠으니 먹고 사는 일도 건축 관련이엿으면 좋겠다라고 단순히 생각한거죠.
건축학과를 먼저 졸업한 선배들의 취업현황들을 살펴보면 그리 낙천적으로 있을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신입생 100명 중에 20여명이 중간에 자퇴를 하고 10여명이 전과나 복수전공을 통해 다른 길을 걸어갑니다. 남은 70명이 졸업을 할 때 40여명이 건축관련회사에 취직을 하고 10명 가량이 도피성 짙은 대학원과정을 걷습니다. 저 40명 중에서도 1,2년 새에 일을 그만두는 친구들이 10명 가량입니다. 결국 사회초년생인 제 상황에서도 100명의 동기중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는 3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도 10년이 지나면 10명 채 안되겠죠..
그러한 상황이였기에 도저히 취준생의 신분으로 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나마 직업적인 성향이 나와 비슷하다고 느낀 건축 BIM 업체에 취업을 했었습니다. 바로 취업하고 싶은 마음에 이 직업군의 생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취업한 케이스라 BIM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했었습니다. 건축전공교양에 그저 BIM 관련 강의 하나 들은게 다였죠. 그래서 일을 시작한 후 당장에 업무를 봄에 있어 필요한 지식들을 부분적으로 배워 업무를 보았기에 Revit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분들을 다 모으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듯 한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뒤섞여있죠. orz
그렇기에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제 머릿속도 정리해볼까 하는 마음에 Revit 관련 글을 게시해보려 합니다. 글을 쓰는 것에 있어 재주가 없는 편이지만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면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더불어 BIM tool인 Revit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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